이별한 날, 폴은 수건을 들고 물가에서 세레나를 기다렸다. 그가 그녀의 피부를 닦아주는 것이 위로를 위한 핑계라는 걸 세레나는 감지했다. 그는 수건을 그녀의 어깨에 둘러주고는 조금씩 시간을 두고 그녀를 안아주었기 때문이다. 그는 하루 종일 그녀 곁을 지켰고 그 이후로도 그녀 곁을 떠나지 않았다.

그의 동행보다도, 세레나는 그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하게 하려 하지 않는다는 점에 감사했다. 만에서 돌아온 후, 그는 마우이에 관해 쓰고 있던 여행 기사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다며 그녀에게 여관까지 동행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녀도 그 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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